[글로벌동향]건축물 설계부터 ­시공까지 3차원 웹 토탈관리 시스템 도입

일본 마에다 건설은 설계에서부터 시공에 이르기까지 일원화한 프로세스 관리체계로서 토탈 프로세스 매니지먼트 시스템(TPMs)을 제안하였고, 이 시스템을 2009년도 신축하는 모든 건축공사에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TPMs는 건축주, 설계자, 시공사 등 건물 관련 전체 관계자에게 건물에 대한 정보를 상세히 제공하여 서로 공유하는 목적으로 개발한 것이며, 자재 조달이나 공사의 진행 상황, 웹 카메라를 사용하여 실시간으로 시공의 진척 상황을 인터넷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 기술의 적용으로 생산성과 품질을 향상시키는 최적의 공정관리시스템으로서 새로운 건설 시장에 많이 적용되리라 예상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3차원 CAD기술을 적용한 것이며 2008년도는 85개 프로젝트에 적용되었다.

3차원 CAD 시스템은 실제로 건물을 공사 이전부터 컴퓨터에서 입체적으로 만든 가상 건물을 고객에게 보여줌으로써 건물의 외관, 내부를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설계 계획을 입체적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여 최적의 디자인을 충분히 검토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컴퓨터에 입체적인 버추얼 빌딩을 만들면서 설계하는 기술이며, 기존에는 설계도만으로 건물을 이해하였으나, 이러한 3차원 시스템으로 건물의 입체적인 형상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컴퓨터 그래픽을 이용하여 건물의 설계도면을 3차원으로 입력하고, 조명 변화에 따른 건물 경관을 미리 확인할 수 있으며, 마감 재료나 건물 외관의 디자인을 다양하게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

또한 이 시스템은 가상 건물을 구성하는 부재의 종류와 수량 등에 대한 정보를 추가하고 있어, 건설에 필요한 자재 데이터를 파악할 수 있다. 3차원 시스템으로는 콘크리트에 의해 보이지 않는 철근의 배치 모습도 미리 확인할 수 있어 높은 수준의 품질로 시공할 수 있다. 또한, 지중이나 수중 등 쉽게 볼 수 없는 장소나 구조물의 내부까지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기술의 활용으로 설계나 시공의 문제점을 조기에 발견하여 품질 향상과 안전에 기여할 수 있다고 한다.

출처: KISTI 『글로벌동향브리핑(GTB)』 2009-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