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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나서

[MOVIE] 앙코르-Walk The Line

시놉시스

미국 음악계의 전설적인 인물 '쟈니 캐쉬'
천재적이고 열정으로 가득하지만
지독하게 외로웠던 남자의 격정적인 로맨스

쟈니 캐쉬(호아킨 피닉스)는 어린 시절 부모님의 끔찍한 사랑을 받던 형이 사고로 죽은 뒤 평생을 형의 자리를 대신해 부모님의 사랑을 얻기 위해 노력하며 힘들어한다. 어린 시절부터 노래를 좋아했던 그는 작은 레코드회사에서 처음으로 자신의 앨범을 낸 뒤 엘비스 프레슬리, 제리 리 루이스 등과 함께 순식간에 전 미국소녀들의 우상으로 떠오르며 스타가 된다.
이미 어린 시절 첫사랑과 결혼한 유부남이었던 쟈니는 역시 가수인 준 카터(리즈 위더스푼)와 투어를 다니던 중 열정적인 사랑에 빠지게 되고, 이미 온갖 약물중독으로 망가질 대로 망가진 그에게 '준'은 '쟈니'를 그 자신으로부터 구해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 되고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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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음악만으로도 충분히 가치를 하는 영화라 평하고 싶다..

영화 전반에 흐르는 쟈니 캐쉬의 락앤롤 음악들은 영화의 가치를 한껏 올려준다..

2시간 짜리 뮤직 비디오를 보는듯한..

그러나 스토리 전개 면에서는 다소 아쉬운 면이 없지 않다..

사실 전기적 구성이다보니 영화속 시간의 흐름이 빠르고 그로인해 각 사건들의 깊이나 인과에서는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

영화의 첫머리에 등장하는 폴섬교도소에서의 콘서트 장면은 단연 이 영화의 백미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영화는 종합 선물세트같은 영화이다..

영화 내내 정말 많은 쟈니캐쉬의 명곡들을 들을 수 있고, 쟈니캐쉬, 준 카터, 엘비스같은 당대 최고의 가수들이 등장한다..

그러나 쟈니캐쉬의 일상이 너무 많이 담겨있고, 다 담으려다보니 두시간이 넘는 런닝타임조차 부족한 듯 영화를 덜 본 느낌조차 들게하는 영화이다..

너무 채워져 부담스러운 술잔처럼..

음악과 영상이 좋았고 구성과 여백이 다소 아쉬웠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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