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제 : Prenez soin du chien
지은이 : J.M 에르
옮긴이 : 이상해
출판사 : 작가정신
프랑스 영화, 프랑스 소설 등을 찾아서 보는 편은 아니다.
딱히 프랑스 작품들이 더 좋다거나 그런 생각이 들지 않아서 일까..
아님 브리짓 바르도 때문일까..^^
하지만 가끔 프랑스 소설이나 영화에서 허를 찌르는 상상력을 보게된다.
그리고 이러한 상상력은 거의가 유쾌하다.
"개를 돌바줘", 표지도 재목도 한없이 유치한 이 책을 아이에게 선물하지는 말것이다.
이 책은 동화가 아니다. 추리소설이다.
그것도 보기에 따라서는 꽤나 끔찍할 수 있는..
맞은 편 아파트에 이사오게된 두 주인공이 벌이는 심리전...
...만이 이책의 전부가 아니다.
다양한 등장 인물들의 다양한 캐릭터가 버무려진 책속에 들어선다.
엉성한 듯 교묘하게 펼쳐지는 이야기 구성, 마지막까지 결말에 신경쓸 여유를 주지않는 유쾌한사건 들...
하지만 결코 길을잃지는 않는다.
글의 흐름에 몸을 맡기니 금새 마지막 장이다.
강추..
당신이 지쳐있다면 초강추..
'보고나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BOOK] 골든슬럼버 (5) | 2008.08.04 |
---|---|
[BOOK] 렘브란트의 유령 (0) | 2008.07.10 |
[BOOK] 희망을 짓는 건축가 이야기 (0) | 2008.06.05 |
[BOOK] 비열한 시장과 도마뱀의 뇌 (0) | 2008.03.21 |
[BOOK] 정조와 철인정치의 시대 (0) | 2008.03.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