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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나서

[현대무용] Crossing the Dance

공연명 2008 arko partner 박호빈&허용순의 만남 'Crossing the Dance'

극단명 댄스씨어터 까두

날 짜2008.11.7~2008.11.8

시 간 금 20:00/ 토 17:00

연출자허용순,박호빈

회사에서 받게 된 현대무용 공연 초대권..

무용에 대해서는 완전히 문외한인 내가 가도 되는지 고민부터 몰려왔다.

또한 두장의 티켓중 한자리를 채워줄 사람도 결국 구하지 못한채로 두려움에 떨며(^^) 공연을 관람했다.

공연명에서 알 수 있듯이 공연은 박호빈, 허용순 두 안무가가 만나 연출한 공연이다.

1부는 박호빈씨가 안무한 'Full Moon', 2부는 허용순씨가 안무한 'SoundofSilence' 이다.

두 공연은 같은 듯 다르며 다른 듯하나 일맥 상통한다.

두 예술가의 협업은 자연스러이 녹아들어 있으며, 이러한 조화는 SoundofSilence에 직접 출연한 박호빈의 춤사위로 완성된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작품은 박호빈의 'Full Moon'이다.

Red Moon, Yellow Moon, Blue Moon등 달의 色과 그에 대한 속설을 몸으로 표현해낸다.

그중 Red Moon은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에 남았던 부분니다.

전반적으로 어둡고 음산한 듯한 느낌도 있었지만 (실제로 공연을 관람하던 여자 선배는 무섭다며 나가버렸다.) 많은 느낌을 갖게 했다.

공연을 보고 3일이 지나서 글을 쓰다보니 많은 것이 기억속에서, 마음속에서지워졌지만 아직도 많은 키워드들이 흉터처럼 남아있다.

달, 빛, 색, 순결, 변태, 자궁, 어머니, 밤,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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