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206]방화대교 솔로잉과 문래창작촌 커피

설 연휴 첫날..

마음이 좋지 않은 요즘이라 친구와 즐거운 라이딩을 하고 싶지만...

난 친구가 없지...ㅋ

친구랑 놀기로한 아이들을 데려다주고 자전거를 끌고 나섭니다..

어제처럼 오늘도 북서풍..

안양천 나서자마자 탈탈..

비루한 몸에 과분한 자전거...

울테뽕 맞은건 비밀..ㅋ

어딜갈까 잠시 고민하다

바람을 고려해 서쪽으로 방향을 잡습니다.

올때 역풍이면 멘붕 올것 같아서..

방화 편의점 도착해 콜라 하나 드링킹..

그리고 출발하는데 뭔가 드르륵..

아~~ㅆㅂ

뒷바퀴에 묶어둔 와이어락을 안풀고 그대로 출발한것..

다행히 싸구려 잠금장치가 풀리고..
와이어는 스프라켓에 칭칭..

살살 빼내고 최저단부터 차근차근 체크해보며 달립니다.

다행히 뒷드 행어 스포크 모두 무사..

참 멍충이 주인 만나 고생중인 자전거입니다.

고마우니 울테를 선물해줄..ㅋㅋ

라이딩 마치고 아들님과 귀가하려했으나

한시간 더 노시겠다는 아들님..

문래창작촌의 커피숍에 들어가 차가운 몸을 녹입니다.

에스프레소 도피오..허세질..

커피맛은 쏘쏘..

소박한듯 세련된 분위기는 좋았어요..

수제 방향제?도 하나 충동구매하고 뭉기적거리다 아드님과 함께 귀가..

아직 슈커버는 꼭 해야겠네요..

와이어락 뭐사지?

울테 갖고싶어..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