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피라니아 이야기
저자의 의도
피라니아는 과연 그렇게 두려운 존재인가?
실재 피라니아는 쉬 사람을 공격하지 않는다.
우리 인식 속의 피라니아는 실재 존재하는 위험이 아닌 두려움 자체인 것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만들어낸 일곱 마리의 피라니아를 공략한다.
‘고정관념’, ‘모험심의 부족’, ‘목표 의식의 결여’, ‘부정적 감수성’, ‘질문과 요구의 부족’, ‘열정의 부족’, ‘실행력의 부족’
이상의 일곱 마리 피라니아가 바로 우리를 가장 괴롭히던, 그러나 두려움일 뿐인 피라니아 이라고 저자는 역설한다.
“두려움을 버리고 전진하라!”
“피라니아는 당신을 해칠 수 없다!”
이 말이 작가가 가장 큰 소리로 외치는 소리이며, 우리가 간과해온 진실이다.
부정적 감수성
낙관은 의지의 문제이고, 비관은 감정의 문제이다.
행복한 생각을 하면 행복해지고, 슬픈 생각을 하면 슬퍼진다.
자기 자신에게 긍정적으로 말하고, 긍정적인 생각을 갖는 사람이, 그러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부정적인 감수성을 가진 사람에 비해 적은 스트레스를 받으며, 그만큼 성공에 이르기 쉽다.
이것은 단순히 일상적 기분의 문제가 아니다. 부정적 감수성은 우리의 삶에 스트레스 량을 늘리며, 성과로의 도달을 가로막는다.
같은 일에도 부정적 감수성으로 인한 신체적, 정신적 피로를 회복하기 위해 더 많은 에너지를 쏟아 부어야 한다.
선택은 우리의 몫이다. 더 많은 부정의 짐을 짊어질 것인가, 짐을 내려놓고 긍정의 날개를 달 것인가.
목표를 세우는 구체적인 방법
우리는 어떤 목표를 세워야 하는가?
목표는 구체적이어야 하고, 정해진 기간이 있어야 하며, 측정할 수 있어야 하고, 삶의 여러 분야에 적용될 수 있어야 한다.
달성 가능한 목표를 설정하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의 삶에서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할 것이다. 자신과 주변 환경을 어떻게 변화시키고자하는지에 대해서도 진지한 고려가 있어야한다.
또한 자신의 관심사를 알아야 하며, 자신의 능력을 현실적으로 평가해야 한다.
당장, 작더라도 구체적이고 날짜 등을 통해 측정 가능한 목표를 수첩에 적어라. 그리고 실천하라.
그리고 명심하라. 목표는 절대 불변의 것이 아니다. 유연성을 잃지 않고 우선순위를 설정하면서 하나씩 이루어 가면 어느 날 많은 목표들이 이루어져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고정관념의 한계와 극복 사례
한 여성이 곧 이륙할 비행기의 탑승시간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녀는 기다리는 동안 읽을 책 한권과 쿠키 한 상자를 산 후, 탑승시간을 기다리던 다른 남자와 같은 테이블에 앉게 된다.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내던 여자는 마주 앉은 남자가 자신의 쿠키를 집어먹는 것을 보게 된다. 여자는 자신의 쿠키를 집어 먹지만, 뻔뻔한 남자는 그칠 줄 모르고 그녀의 쿠키를 집어먹었다. 그러더니 마지막 하나 남은 쿠키는 반을 쪼개어 그녀와 나누어 먹는 것이었다.
그리고는 그녀에게 친절히 인사까지 건네고 남자는 자신의 비행기에 올랐다. 너무나 어이없어 하던 그녀가 자신의 비행기를 타기위해 가방을 집는 순간, 그녀는 가방 속에 남아있는 자신의 쿠키를 발견한다.
그녀 자신의 뻔뻔하게도 남의 쿠키를 제 것인 양 먹어대던 파렴치한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그 남자는 그런 그녀의 행동에 분개하지 않았다. 자신의 쿠키를 빼앗기는 것이 아니라, 다른 이와 함께 나눈다는 생각에 기뻐했으며, 그로 인해 그녀에게 웃으면 인사도 건낼 수 있었다.
이렇듯 어떻게 보는가에 따라 세상은 180도 달라진다. 고정관념을 깨고 세상을 바라보면 보다 많은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배운 것
우리는 매일 많은 어려움에 직면하며 살아가고 있다. 이러한 어려움은 우리를 주저하게 만들고, 때론 주저앉아 포기하도록 만들기도 한다.
그런데 이 책은 그 어려움 들이 허상이라고 이야기한다. 포기했던 기획안의 어려움, 굳게 다짐했던 운동을 못하도록 만드는 주변 환경 들이 모두 피라니아라고 이야기한다.
그럼 모두 나의 잘못이라는 것인가? 나의 무능이라는 것인가?
필자는 그렇게 말하지 않는다. 모든 사람에 내재된 두려움, 즉 피라니아 때문인 것이다. 문제는 피라니아가 허상이라는 것을 깨우치는 것이다. 그리고 물고기에 불과한 피라니아가 두려워 강을 건너지 못하는 우를 범하는 것이 유일한 나의 잘못이라는 것이다.
현실화가 어렵다고 판단해 꺼내기조차 하지 않은 기획안이 있다. 그러나 현실화가 어렵다는 것은 나의 두려움일 뿐이다. 내 안의 피라니아일 뿐이다. 내 기획안은 현실화가 어려울 수도 있다. 그러나 어려움이지 불가능이 아니다. 피라니아를 뚫고 지나온 기획안은 수많은 아이디어를 끌어들일 것이다. 혹 그 기획안이 커다란 자극제가 되어 다른 부서원의 피라니아를 없애줄 지도 모른다.
이렇듯 이 책은 어떠한 경우에 어떻게 행동하라는 지침을 주지 않는다. 다만 실체가 없는 두려움에 메이지 말라고 충고한다. 두려움은 단지 느낌에 불과하다. 피라니아가 물고기에 불과한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