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나서
[BOOK] 한국,수다로풀다 vs 사막별여행자
♡슬+하♡ 대디
2007. 9. 22. 17:16
비슷한듯 다른 두 책을 읽었다.
우리나라에 사는 프랑스인이 쓴 책, '한국,수다로풀다'.
그리고 프랑스에 사는 말리인이 쓴 책, '사막별 여행자'.
두 책 모두한국과 프랑스에 대한 애착과 사랑을 바탕으로 쓰여진 책이다.
이방인으로서 혹은 일원으로서 저자 '이다도시'와 '무사앗사리드'는 한국과 프랑스를 사랑한다.
그리고 그내들과 토착인들 간의 차이를 경험한다.
그것을 맛깔나게 풀어낸 책이 바로 이 두권의 책이다.
보다 읽기 쉬운 쪽은 이다도시의 책 쪽이다.
한국에 발을 담그고 있으니 당연한 귀결이리라.
또한 내용도 무겁지 않으며 일상적 사건들에 기반해 이야기를 풀어간다.
그에 비해 사막별 여행자는 보다 무거운 이야기를 풀어가고자 한다.
프랑스를 동경하지만, 프랑스의 물질 문명에 대해 탄식한다.
또한많은 철학적 이야기들을던져놓는다.
글쎄 무엇이 더 훌륭한 책인지는 모르겠으나, 다만 내겐 '이다'의 책이 더 즐겁다.
P.S. 한가지 분명한 것은 두 책 모두 훌륭한 책이라는 것이다.
내가 받아들이는 능력의 한계를 보일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