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M

[글로벌동향]가상과 현실의 협력인 3D 계측기

♡슬+하♡ 대디 2009. 5. 27. 07:30

건축, 토목의 설계 업무에서 3차원 CAD나 빌딩·인포메이션·모델링(BIM) 등 3차원 가상 공간이나 구조물을 설계하는 방법이 급속하게 보급되고 있다.

역으로 “현실 공간” 안에 실제로 세워져 있는 건물이나 토목 구조물, 유적 등의 3차원의 형상을 그대로 컴퓨터에 복사하고 모델링하는 기술도 최근 급속하게 주목 받고 있다.

그 기술의 핵심은 3차원 스캐너라는 기계이다. 토탈 스테이션 등과 똑같이 수십 미터에서 수백 미터에 있는 물체를 계측하는 측량 기기의 일종으로 매초 수십만 점의 3D 좌표 위치를 고정밀도로 측정할 수 있다.

3차원 스캐너를 활용한 다양한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기술의 최첨단을 소개하는 이벤트가 3차원 계측 포럼(SPARJ)이라는 이름으로 지난주 2일간에 걸쳐 카나가와현 가와사키시에서 개최됐다.

스파 포인트 리서치가 매년 개최하고 있는 이 이벤트는 이번에 5년째이지만, 매년 방문자가 증가하고 있다. 이번에는 이전보다도 많은 방문자가 몰려들어 세미나 회장, 전시회장 모두 성황이었다.

기존 건물 등의 형상을 3차원 데이터로 복사하고 3차원 CAD나 BIM 시스템과 함께 설계나 시공 검토를 할 수 있다. 말하자면 가상과 현실의 협력을 실현한 툴이라 할 수 있다.

앞으로 건설업계에서는 신설은 감소하고 종래 건물이나 구조물의 유지 관리가 증가할 것이 예상된다. 그 때 3차원 스캐너는 원래 데이터의 3차원 모델을 빠르게 준비할 수 있기 때문에 점점 요구가 높아질 것이다.

토목, 건축이 불황이라고 하지만 3차원 계측 이벤트의 성황은 건축 업계 중에서도 확실하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가 있는 것을 가리키는 것 같다.

http://www.sparj.com/

출처: KISTI 『글로벌동향브리핑(GTB)』 2009-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