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퀴
왕초보의 자전거 의류 착용기
♡슬+하♡ 대디
2013. 9. 29. 13:55
작년부터 자전거질을 해오던 와중 편한 옷에 대한 욕구는 계속 있어왔다.
하지만 자덕이 되기싫다는 맘 한켠의 저항감으로 져지나 자전거 전용 쫄쫄이 쪽은 외면해왔다.
그래서 다소 캐주얼하고 민망하지 않은 스포츠 의류쪽에 관심을 갖게 되고 쇼핑질 시작!
먼저 가장 중요한 바지는
아디다스 adizero 7부 추리닝.
축구용 라인으로 패드같은건 당연히 없으므로 장거리를 뛰면 ㅇㄷㅇ는 작살나겠지만..
장거리를 안타는 내겐 노 프라블럼!ㅋㅋ
현재도 가장 주력으로 입고있다.
그외 훼르자 7부를 사용했으나 싼게 비지떡인지 자출중 ㅇㄷㅇ 부분이 찢어지며 사망..
한강에서 누군가 보셨다면 백배 사죄해야할.....ㅋㅋ
상의는 굴러다니던 명색이 기능성 티셔츠들을 이용해오다 하의와의 깔맞춤을 위해 아디제로 민소매를 하나 추가했다.
그러던 중 데상트에 꽂혔고.....폭풍검색질 시작!!
결국 형광 반팔티, 짚업, 사이클링 반바지 하나를 질렀다.
근데 사놓고 보니....그냥 캐주얼 의류 들이다.
물론 기능성은 좋지만 특별히 라이딩에 특화된 기능도......
그렇다. 그냥 데상트가 입고 싶었던게지....ㅋㅋㅋ
여튼 잘 타고 다니던 중 저지 뒷주머니의 필요성을 몸소 체섬하고 저지 검색질 시작!!
라파(Rapha)!!
이거다!!
그런데, 가격이........ㅠ..ㅠ
풀셋으로 맞추면 자전거값이 나올 것이다.ㅠ..ㅠ
현실은 언제나 시궁창이므로 저렴한 저지를 찾던 중 우연히 공구에 참여하게 되어 저지를 갖게 되었다.
Pearl Izumi ELITE Thermal Cycling Jersey
이리 생긴 간절기용 저지이다.
펄이즈미 의류중 위에서 두번째 라인인 엘리트 라인의 긴팔저지.
어제 입고 새벽 이른 시간부터 70km쯤 라이딩 한 느낌으로는... 조으다!!!!!!
아디제로 민소매를 이너로 입고 입으니 9월말 이른 새벽 찬바람에도 추위가 느껴지지 않는다.
어느정도 땀배출도 이루어지는 듯 라이딩 내내 쾌적한 느낌을 유지해 주었다.
고어텍스 하나 추가하면 한겨울에도 버틸 듯 하다.
뒷주머니의 효용은 말로 할 수 없다.
지갑 핸드폰 등을 바지 주머니에 넣고 라이딩하다보면 걸리적거리고 바지 다리부분 전체가 요상하게 돌아가는 상황이 생기는데 저지 뒷주머니로 옮겨지니 이물감도 없고 편안하다.굿!!
다만 두께감 때문에 여름엔 못입을 듯 하나....
그건 그때 고민 할일..ㅋㅋ
이젠 슬슬 7부 패드바지를 검색하고 있다....ㅋㅋㅋ
지름신은 위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