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디트로이트메탈시티

간질간질하게 시작해서 수차례 웃음을 뿜어내게 만든 일본영화..

제게 일본 영화는...뭐랄까 조금은 이.상.한. 영.화. 장르입니다.

하루키를 좋아하면서도, 일본 영화는 언제나 조금의 어색함과 함께 다가오곤 합니다.

유난히 간질거리거나, 언제 웃어야 할지 잘 모르겠거나, 설명하기 힘든 감정의 한 끝자락을 쥐 흔들어버리는..

일본 영화는 제게 조금 이.상.한. 영.화. 장르입니다.

디트로이트메탈시티

제목만으로는 미국의 만화를 원작으로한 영화일 것 만 같습니다.

그런데, 두둥.. 엄청 간질거리며 시작합니다.

손발이 오그라드는 사랑노래..ㅋ

제가 감정이 매말라서 그렇습니다만..오글거려요..ㅋ

그런데 대략 15분쯤 지나면 전혀 다른 곳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어 갑니다.

오글거리는 스위트팝과 FXXX YOU로 점철된 데쓰메탈의 이야기들이 마구 뒤섞이지요..

그리고 모든 케릭터들이 미워할 수 없는 사랑스러움과 코믹함을 뿜어줍니다.

그렇게 쭉 보다보니 영화가 끝났네요..응??!!

네!! 그냥 그렇게 보는 영화입니다.

이 영화에서도 제 글에서도 뭐 큰건 기대하지 마세요..

하지만 디트로이트메탈시티에는 "빵" 터지는 재미가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시원하게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