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The Da Vinci Code
톰 행크스 Tom Hanks : 로버트 랭던 역
오드리 토투 Audrey Tautou : 소피 느뵈 역
이안 맥켈런 Ian McKellen : 리 티빙 경 역
폴 베타니 Paul Bettany : 사일러스 역
장 르노 Jean Reno : 브쥐 파슈 국장 역
알프리드 몰리나 Alfred Molina : 마뉴엘 아링가로사 주교 역
주겐 프로크노 Jurgen Prochnow : 앙드레 버넷 역
역시 책 만큼이나 완성도 높게 만들어진 듯 하여 기분이 좋은 영화이다..
책으로서의 다빈치 코드가 인물들의 심리 묘사와 극의 전개가 탁월하게 이루어져 있다면
영화 다빈치 코드는 타이트한 구성과 다이내믹한 스토리 전개가 특징이랄까...
많은 소설 원작 영화들이 소설을 많이 홰손하는데 반해 이 영화는 비교적 충실하게 소설의 스토리 라인을 따라간다..
또한 쉽지만은 않았을 장소 섭외와 세트 제작에도 심혈을 기울여 보는이의 눈을 즐겁게 한다..
아직 제주도 한번 못가본 내게 실제로 파리 시내를 달리다 온 느낌이 들게 하는 것은 그러한 이유일 것이다..
헐리웃 블록버스터의 힘이란 이런 것인가보다..
막강한 자본력으로 무장한채 실감나게 만들어내는 것..
역시 아쉬운 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소설속에서와 달리 알비노인 사일러스와 아링가로사 주교가 다소 왜곡되어 그려진 듯 하여 아쉬웠다..
소설속의 두 인물은 보다 소설의 감성을 풍부히 하는 중요 인물이었지만 영화속에선 단순히 탐욕에 절은 어리석은 인물로 비쳐져 아쉬움을 남겼다..
그렇다해도 영화 다빈치 코드는 근래에 본 최고의 영화임에는 틀림이 없을 것이다..